트럼프 딸 이방카가 산 350억짜리 금싸라기 땅 '억만장자의 벙커' 실제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최근에 350억짜리 땅을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인디언 크릭 빌리지에 위치한 빈 땅인데요. 건물도 없는데 엄청난 가격으로 주목을 받은 금싸라기 땅은 어떤 곳인지, 대체 이방카가 이 땅을 매입한 이유는 무엇인지 GOING ON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재력과 명예, 미모까지 모두 가진 다이아몬드 수저입니다. 트럼프의 딸로서, 그리고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백악관 대통령 보좌관으로서 맹활약했죠.

최근 화장실 독점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그녀가 얼마 전에 초고가 땅을 매입해 주요 외신 기사에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는 작지만 아주 유명한 개인 섬이 있습니다. 바로 인디언 크릭 빌리지인데요. 이방카는 자신의 남편과 공동명의로 3천2백만 불(한화 약 350억 원)에 이르는 땅을 매입했습니다. 인디언 크릭 빌리지는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거주하고 있는 초호화 개인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갖고 싶어 한다는 이 섬의 우편번호는 마이애미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로 알려져 있죠.

 

이방카 부부가 산 땅의 크기는 7천284 제곱미터(약 2,203평)으로 방대한 면적인데요. 땅의 전 주인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입니다. 스페인의 가수이자 작곡가, 영화배우로 활약했으며 14개 언어로 80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전 세계적으로 3억 장의 음반을 팔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음악가 5명에 들 정도라고 합니다. 

2017년에 이방카 부부는 워싱턴 D.C의 고급 거주지인 칼로라마 섹션에 살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부부가 백악관을 떠난 후 살았던 동네였는데요. 당시 2천 평이 넘는 부지의 집이었는데도 이방카 부부는 마음에 들지 않아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가길 원했다는 후문이 돌기도 했죠. 이처럼 원하는 곳에 사는 데 돈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이방카였기에 그녀의 취향은 하늘을 찌를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매입한 마이애미 땅에는 61미터에 이르는 프라이빗 해변 산책로가 딸려있기도 합니다. 내 집 앞에서 사계절 비취색으로 빛나는 바다를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 중의 특권입니다. 

이 섬이 "억만장자의 벙커"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엄청난 거부들이 많이 살고 있어 지어진 닉네임인데요. 억만장자 투자자 칼 이칸,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전직 마이애미 돌핀의 코치 돈 슐라가 대표적인 이웃일 정도입니다. 이방카 부부의 정확한 자산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이들 부부가 3억 7천5백만 불에서 11억 달러(약 1조 2천100억 원) 정도에 이르는 자산을 가진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 것은 약 3천180만 달러였으나, 정확한 매입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VIP들의 거래인만큼 매입 가격도 비밀에 부쳐진 것입니다. 

인디언 크릭 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배타적인 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29개의 저택과 41개의 땅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강력한 사생활 보장과 보안으로 전 세계의 부유층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 섬의 경비 수준은 매우 삼엄합니다. 섬이 고용한 자체 경찰 인력만 13명이며, 섬 부지뿐만 아니라 섬을 둘러싼 바다에도 수상 경비 요원들이 있어 일주일에 7일, 24시간 내내 섬 전체를 치밀하게 감시합니다. 섬은 마이애미와 연결하는 다리 하나만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저택들은 섬의 게이트 뒤에 위치해 있어서 야자수와 무성한 나무 잎들 사이로 겨우 일부의 모습만 보일 정도로 가려져 있기에 철통 보안이 가능하죠.

섬의 지도를 보아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모든 저택에서 마이애미의 오션을 바라다볼 수 있도록 저택이 바다를 향하도록 계획하였으며, 섬 한가운데에는 18홀의 골프 코스와 컨트리클럽이 위치해 섬 거주민들이 독점적으로 언제든 원할 때 골프를 칠 수도 있습니다. 매물로 올라오기만 하면 가격들이 수직 상승하기 때문에 매물을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합니다. 

 

인디언 크릭에서 현재 매물로 올라온 2개의 저택이 있습니다. 6개의 침실이 있는 리조트 스타일의 저택은 2천490만 달러, 4개의 침실이 있는 저택은 2천790만 달러입니다.

4월에 농구 코치 릭 피티노가 살던 8개의 침실이 있는 지중해 스타일의 저택은 천7백만 불에 팔리기도 했고, 2019년 2월에는 그간의 기록을 경신하는 초고가 저택이 비공개 매물로 나와 5천만 불에 손바뀜 되었습니다. 그간 마이애미 지역에서 팔린 개별 주택으로는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죠. 놀라운 것은 2012년에 4천7백만 달러에 팔린 최고가 집도 같은 집이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세운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운 것이죠. 

 

그렇다면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근거로 하던 이방카 부부가 갑자기 남부 플로리다 마이애미 인근에 땅을 산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함에 따라 1월에 백악관에서 방을 빼는 트럼프 가족에게는 뭔가 새로운 계획이 있을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선임보좌관으로 활동해온 이방카 부부는 2017년 이전에는 뉴욕에 살았었는데요. 여전히 뉴욕에 아파트를 갖고 있습니다. 2004년에 150만 불에 매입한 이 아파트는 이방카 부부의 신혼집이기도 했지만,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한 달에 1만 5천 불의 월세를 놓으려 했다가 매물이 나가지 않자, 1만 450불로 월세 가격을 내려서 내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뉴저지 골프 클럽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 뉴욕타임스 기사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방카가 마이애미 땅을 매입한 배경에는 플로리다 주지사가 되려는 그녀의 야망이 있을 것이라고 언론들이 추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팜비치 카운티의 거주민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트럼프가 소유한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 영구적으로 주소를 옮기겠다고 선포하기도 했죠. 또 트럼프가 마라라고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지시하는 한편, 멜라니아는 14살짜리 아들 배런이 다닐 학교를 스스로 수소문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를 직접 초대해 파티를 벌이기도 했던 초호화 리조트 마라라고는 이번에 이방카가 매입한 땅과 지리적으로도 상당히 가깝습니다. 차로 30분만 운전하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사람들은 트럼프 가족이 연간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가 있는 플로리다에서 정치적 야망을 실현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GOING O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728x90

댓글(1)

  • 메롱
    2021.01.28 07:52

    쌩양아치 애비 종자가 그렇지

Designed by GOING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