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 골라 낳는게 가능하다고? '할리웃 막장녀' 패리스 힐튼이 욕 얻어먹는 진짜 이유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헐리웃 대표 막장녀'에 '파티광'이라 불리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년기와는 달리 최근에는 그녀가 성숙한 모습으로 부쩍 철 들었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과거 청소년 시절에 학교폭력으로 인해 누구보다 힘들었다는 사실을 터놓으며,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또 다른 소식이 들려옵니다. 

 

만 39세인 패리스 힐튼이 남자친구인 카터 리움과 화끈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체외수정 시술(IVF)을 통해 아이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했다는 것도 한국 사회에서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마찬가지로 패리스 힐튼처럼 결혼하지 않고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갖는 것도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벗어나는 일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꼭 결혼이라는 전통적인 테두리에 구애받지 않고, 사랑하는 이와의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패리스 힐튼의 경우 조금 다른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글을 읽으신 후 여러분 나름의 판단을 기다립니다.

패리스 힐튼은 체외수정 임신(IVF-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특정 성별을 골라 낳기 위해서죠. 일반적으로 체외수정을 시도하는 경우는 고령으로 인한 난임인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35세가 되면 여성의 자연임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고령의 경우 난임이 상당히 많지만, 너무 늦지 않다면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아 임신을 성공하는 확률도 높습니다. 

패리스는 그렇다면 어떤 성별을 원했기에 자연 임신이 아닌 시술을 굳이 받겠다고 한 것일까요? 그녀는 아들 하나, 딸 하나로 이뤄진 쌍둥이를 임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킴 카다시안도 패리스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강력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시험관아기시술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했다는 패리스는, 킴 카다시안이 특정 시술과 의사 정보까지 알려준 게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습니다. 

패리스가 쌍둥이를 낳겠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오래전부터 아이 이름까지 지어놨을 정도입니다. 딸의 이름은 런던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는 그녀는 아직 아들 이름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시험관아기시술의 과정은 시험관 내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그 수정란을 자궁 내에 이식하는 배아이식시술을 포함합니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 패리스 힐튼은 난자 채취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난자 채취를 여러 번 해본 적이 있다는 패리스는 파트너인 카터가 매우 협조적이며 자신을 공주처럼 대해줘 시술 과정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죠.

그런데 패리스의 시험관아기 시술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일부는 완전한 개인의 자유라고 응원을 하는가 하면, 일부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는 목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비난을 쏟아부었죠. 만 39세의 나이여서 고령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패리스가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는 이유가 난임이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성별을 갖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아들 하나에 딸 하나 쌍둥이를 꼭 가질 것이라고 이름까지 알리면서 패리스도 시술을 통한 성 감별 임신 사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시험관아기시술이 가능하지만, 미국과 다른 점은 국내에서는 성별 선택이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국내의 난임 전문 병원은 세계적인 의학 기술을 자랑하고 있어,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 수정란에 유전자 검사까지 거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성별도 드러나지만 환자에게는 성별 선택의 권한은 없습니다.

패리스의 시험관아기시술에 대해 비난을 하는 한 여성은 쌍둥이 임신이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의사들도 여성과 아이 모두에게 쌍둥이 임신이 단태아보다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쌍태아는 단태아보다 임신 32주 내에 조산할 확률이 7배나 높고, 신생아 집중 치료를 받을 확률도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모들도 제왕절개 비율이 4.6배 높습니다.

물론 많은 부모들이 동성 자녀보다 한 번에 다른 성별의 자녀를 모두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 쌍둥이를 원할 수는 있지만, 임신 출산 과정에서 아이가 감내해야 하는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아선호사상이 강하던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자아이를 임신하면 낙태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현대에는 오히려 딸을 선호하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또 대부분의 집에서 1~2명의 자녀를 낳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성별을 선택해서 임신하고자 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죠.

국내에서는 성별 선택 임신이 불법이기 때문에 이 시술을 받기 위해 미국이나 태국으로 가는 원정 임신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시술 한 번에 임신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므로, 여러 차례 시술을 위해 상당 기간 해외에 머물고, 1회 평균 2천만원 가량의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출산인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리 성별 선택 임신을 가능하게 허용한다면 오히려 출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나, 딸이 많은 집에서는 딸을 더 낳을까 봐, 아들이 많은 집에서는 아들을 더 낳을까 봐 임신을 주저하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의학 기술로 성별 선택 임신은 99.9퍼센트의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처럼 법적으로만 허용된다면 국내에서도 바로 도입이 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낳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는 사람들은 제도의 도입을 주장하고,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여러분은 패리스 힐튼의 경우처럼 원하는 성별을 선택해 임신하는 '선택 임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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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ㅇㅇ
    2021.05.01 12:54

    패리스 힐튼 정유라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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