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브라 안 입는 여성들이 상사에게 들었다는 충격적인 말은?

2019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청순가련한 얼굴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설리입니다. 마침 예능 '악플의 밤'에 출연 중이었고 기자들에게 '저 좀 예뻐해 주세요'라며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그녀였습니다. 사람들이 설리에게 했던 공격적인 악플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노브라 패션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가수 화사는 노브라 공항 패션을 대수롭지 않게 선보였는데요. 이에 대해 사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성을 속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탈브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여성이 있었는데요.

직장에서 브라를 착용하지 않았더니 동료들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며 그녀의 고민을 시작됩니다. 그녀의 인생에서 제일 황당한 논란거리가 바로 노브라였다는 것입니다. 

새로 들어간 직장의 첫 출근일, 스웨터와 바지를 입고 출근한 고민녀는 스웨터 안에 브라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전 직장에서도 무려 2년 동안 브라를 착용하지 않았었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서 그녀에게 노브라는 무의식적인 습관이 되어버렸죠. 

 

직장에서도 노브라였으니, 가장 개인적이고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또한 당연히 노브라로 지냈던 고민녀였는데요. 코로나 봉쇄령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러다 보니 몸을 조여오는 브라가 너무 답답하고 싫어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첫 출근일이었지만, 노브라가 익숙해지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브라를 입지 않은 채로 출근을 한 고민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동료 2명이 찾아와서 복장이 부적절하며, 회사에 브라는 꼭 입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아직 안면도 트지 않은 동료가 복장 지적을 했으니, 당시 고민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고민녀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스웨터를 입었으니,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가슴의 형태 정도는 보이겠지만요. 가슴이 크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눈에 띌 수 있으나, 고민녀는 직장 내 노브라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레이디 가가

직장 출근 둘째 날, 마찬가지로 고민녀는 노브라를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티셔츠 위에 재킷을 입었죠. 첫날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의상을 선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른 동료 2명이 다가와서 비슷한 비난을 했습니다. 의상 지적을 한 사람 중 1명은 상관의 직속 비서였기 때문에 첫날보다 상황은 더 심각한 상태였죠.

 

레이디 가가

하지만 고민녀도 이에 굴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장 내에 복장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일하기에 편안한 옷을 입으면 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아무리 복장 규정이 없더라도 직장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따라야 하는 에티켓이 있는 것이고, 가슴의 형태가 정말 뚜렷하게 보이는 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고민녀의 지난 직장에서는 어땠을까요? 지난 2년간 일했었던 전 직장에서도 고민녀는 사실 브라를 입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대체로 스웨터, 티셔츠,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대부분은 그 위에 재킷을 걸쳤다고 하네요. 옷 안으로 유두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젠지 고민녀는 사람들의 반응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틱톡 노브라 챌린지

고민녀는 사람들은 브라에 대해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옷을 하나 더 입을지 말지 선택하듯이, 브라도 옷의 일종이므로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업무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할 직장이 입지 않은 옷 문제로 떠들썩한 것이 차별적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틱톡 노브라 챌린지

과연 사람들은 노브라녀의 고민에 어떤 해답을 제시했을까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말 하기는 정말 싫지만, 인터넷상의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만약 상사의 비서가 브라를 입으라는 말을 했다면, 그것은 상사의 의견이나 마찬가지이다. 관리직을 15년 했던 개인적 경험을 비추어보고 하는 말이다. 상사가 부를 때는 브라를 입어라. 그전 직장에서 괜찮았다는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그 직장에 다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브라 문제에 골치가 아프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지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라. 그것도 아니라면 브라로 문제 삼은 현 직장을 고소하라.
 

 

'적절함'을 판단하는 기준은 직장 동료들의 의견이다. 직장마다 복장 규정은 다르다. 직장 동료들도 나름 고민을 했을 텐데, 그럼에도 2번이나 말을 꺼냈다는 것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동료들이 그만큼 불편해한다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웬만큼 따라주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다.
나는 99퍼센트의 시간에 브라를 착용하지 않는다. 브라 착용에 대해 지적을 하는 것은 참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를 지적받은 곳이 직장임을 명심해라. 직장은 생계를 위해서 지켜야 하는 곳이지 고집을 피울 곳이 아니다. 직장마다 명시되었든 아니든 간에 통용되는 복장 규정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마음에 안 들면 직장을 떠나거나 아니면 순응하는 것도 오히려 지혜를 발휘하는 길이다.
 
브라를 입거나 벗는 일이 왜 이렇게 죽고 사는 일인지 모르겠다. 남성이 옷 하나 더 입거나 벗는 것에 큰 문제를 두지 않는데 왜 여성에게 '브라'는 개인의 옷일 뿐인데 타인이 왈가왈부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성들은 더 자유로워질 권리가 있다. 
프로페셔널한 직장이라면 아무도 브라를 입지 않았다고 지적을 하진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개인적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한다면, 그 직장이야말로 프로페셔널하지 않고 부적절하다는 의미이다.

여러분은 직장 내 '노브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pyright GOING O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728x90

댓글(0)

Designed by GOING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