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증언했다…세상 희한한 음료 주문 열전

마치 스위치를 켜듯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기분을 단번에 행복하게 바꿔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리스타들인데요.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개별적인 요구와 취향에 맞춰 음료를 제조해줘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메뉴에 나와있는 음료들에만 그치지 않고, 희한한 주문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아 주문서를 받아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바리스타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증언은 트위터에서 봇물처럼 터졌는데요. 바리스타들은 자신이 주문을 받아 만들었던 희한한 음료의 사진을 답글로 달면서 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말벌을 주문한 손님이 있다니 믿어지시나요? 지금 보시는 음료는 먹다버린 컵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의 요청 그대로 만든 음료입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주문을 넣으면 고객 이름과 주문 내용을 라벨에 프린트해서 컵에 붙이고, 이에 따라 바리스타가 제조를 하는 방식인데요. 라벨에 적힌 것은 놀랍게도 '벤티 컵에 물 0, 말벌 1마리'였습니다. 

 

주문한 고객도 황당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말벌을 구해서 컵에 넣어준 바리스타입니다. 

커피집에 왔으면서 커피 하나도 없이 시럽만 주문한 황당 고객도 있습니다. 라벨을 보면 알 수 있듯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 사이즈의 컵에 시럽만 일곱 펌프를 넣어달라고 주문을 넣은 겁니다.

이쯤되면 마트에서 설탕을 사지 않고 커피집에 온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을 정도입니다. 다음 고객은 크림 20번에 설탕 10개를 넣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말 고객이 주문한대로 그대로 만들어주는 바리스타도 대단해보입니다.

 

앱에서 주문을 잘못 누른게 아닐까 의심스러운 주문도 있습니다. 자그마치 바닐라 18 펌프, 페퍼민트 시럽 18펌프, 설탕 시럽 23펌프 넣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요청한대로 만든 결과 다음과 같은 요상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계란 사랑에 빠진 한 손님은 벤티 컵에 2개의 계란만 달랑 주문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에그슬럿으로 불리길 원했던 손님은 오로지 계란만 먹고자 커피집에 온걸까요? 스타벅스에도 계란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분들도 많았을텐데 말입니다.

 

밀려드는 사람으로 분주할텐데, 이렇게 존재하지 않는 듣도 보도 못한 조합을 만들어달라는 손님이 온다면 바리스타는 얼마나 황당할까요? 하지만 고객은 왕이니, 시키는대로 만들어봤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탄생했죠.

 

너무 더울 땐 얼음만 먹고 싶을 때도 있죠? 우리 편의점에는 얼음 컵도 파는데, 미국에는 없었던 것인지 드라이브 스루로 얼음만 주문한 고객이 있습니다.

목이 무척 아팠던 손님이 있었나봅니다. 아주 뜨거운 물에 아가베 시럽 2개만 넣어달라고 요청한 사진입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취향에 따라 주문한 음료를 그대로 만들어주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가끔 요상한 고객들을 만난다고 하네요.

그런가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준의 카페인을 주문한 고객도 있습니다. 이제야 커피집을 제대로 찾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주문서에 찍힌 '에스프레소 샷 30개, 모카 시럽 30 펌프'를 보니 그야말로 충격적입니다.

혹시 커피 30잔을 잘못 주문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희한한 주문이 들어오면 바리스타의 주문창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뜬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가려져서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고객에게 물어보세요~"라는 팝업창이 뜨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도 재밌습니다. 뒤에 이어질 질문 속의 말을 유추하면서, "괜찮은지 물어봐라", "미친건 아닌지 물어봐라" 라는 말이 있을 것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주문한 그대로 만들어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엄청난 시럽, 고카페인이 든 음료를 먹는 것은 고객의 건강 문제입니다. 주문 아래 창에 건강에 대한 경고문도 함께 넣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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